지난달 30일부터 방송한 ‘옥씨부인전’이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2주 만에 화제성 순위 정상에 오르며 주말극 왕좌에 올랐다.
11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종합 1위(12월10일 기준)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69.8%나 오른 수치로 압도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다. 노비에서 아씨로 살게 된 태영과 같은 얼굴의 두 남자 천승휘 성윤겸(추영우 분)의 관계가 얽혀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가짜 아씨가 된 노비의 사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면서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3회는 분당 최고 8.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뿐만 아니라 매주 강렬한 열연을 선보이고 있는 임지연과 추영우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드라마 속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몰입도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화제성에서도 완벽한 시너지를 입증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렇듯 옥씨부인전은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다 잡으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앞으로 한층 더 치열해질 가짜 옥태영의 고군분투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30분 만나볼 수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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