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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연승 타이 도전하는 흥국생명, 아본단자 “연승 신경 쓰지 않는다”

입력 : 2024-12-10 19:02:12 수정 : 2024-12-10 20: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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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10일 페퍼저축은행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기록(13연승)을 세운다.

 

정작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물론 이겼으면 좋겠다는 뜻만큼은 확고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0일 페퍼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사실 연승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아본단자 감독의 머릿속은 이어지는 강행군에 있다. 흥국생명은 오는 13일 IBK기업은행, 17일 정관장, 20일 현대건설과 차례대로 대결한다. 휴식일이 2~3일 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의 체력 회복이 걱정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전 이후에는 2∼3일 텀이라 선수들의 피지컬 컨디션이 중요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강팀들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길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며 “최대한 승점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개별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당연히 선수들의 성장은 중요한 부분이다. (연승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리그에서 팀들 간의 수준이 비등비등하다보니 어떠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며 “전승보다 배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대하는 페퍼저축은행에 대해서는 “한다혜를 영입하면서 리시브가 안정됐고 그러면서 다양한 플레이가 나온다. 팀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평가했다.

 

인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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