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범준이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6일 장범준은 자신의 SNS에 “공연이라는 게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생겨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잠시 공연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라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그는 “연말 안에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주 공
연 예매하신 분들에게 시간 내셔서 일정 잡으셨을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장범준은 “올해 연말 안에 꼭 공연을 다시 잡아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환불을 원하시는 분은 제 공연 날짜 잡은 후에도 언제든 원하시면 100% 환불해드리겠습니다. 관심 가지고 뉴스 꼭 봐주시고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서로를 위해서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현 사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장범준은 취소 공지와 함께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한 장을 공유했다. 지난 4일에도 장범준은 촛불을 든 이미지를 공유하며 “오늘 하루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다들 화이팅해주세요”라며 혼란스러운 정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의 뜻을 밝혔다.
한편, 앞서 3일 오후 10시2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이후 국회가 4일 오전 1시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나 곧이어 2차 계엄에 대한 가능성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혼란은 계속되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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