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삼성은 “제25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추천 접수를 내년 1월31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신청서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상자들은 장학금과 함께 리복 트레이닝복, 신발 등 다양한 훈련용품을 제공받는다. 또한 STC에 방문해 삼성 선수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기초체력 점검 및 부상방지를 위한 다양한 트레이닝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77명에게 총 1억7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적용했다. 지도자의 추천과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이동엽, 차민석, 박승재를 비롯해 제1회 수상자 양희종(전 KGC),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이상 KCC), 변준형(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등이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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