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뒤늦게 병역면제 사실을 밝혔다.
28일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이 20대 초반 정신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박서진이 밝혔던 다사다난한 가정사로 인한 것이었다고.
앞서 박서진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두 형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전국에 안 다녀본 장터가 없다. 노래가 부르고 싶고 돈도 벌어야 하니까 사람이 없어도 일단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며 무명 시절을 떠올렸고 가족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다가 세상을 떠난 두 형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서진은 방송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공유하며 아버지와의 슬픈 추억을 알리기도 했다. 아버지가 사우나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사연이 전해졌을 때 박서진은 “처음 알았다. 단순히 흉터가 부끄러워서 안 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온천에 간다고 했을 때 아빠가 얼마나 당황했을지 생각하니 죄송하고 제가 부끄러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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