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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K·ERA 1.96’ 피츠버그 스킨스 NL 신인왕…AL은 양키스 힐

입력 : 2024-11-19 12:29:03 수정 : 2024-11-19 12: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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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투수 폴 스킨스. 사진=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투수 폴 스킨스와 뉴욕 양키스 투수 루이스 힐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신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스킨스와 힐이 양대리그 신인왕에 올랐다"고 19일 전했다. 스킨스는 내셔널리그(NL), 힐은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으로 각각 선정됐다. MLB닷컴에 따르면, 양대리그 선발투수가 동시에 신인왕을 품은 건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스킨스는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2023년 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해 시속 16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빅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월12일 MLB에 데뷔한 그는 23경기에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1.96의 성적을 거뒀다. 133이닝을 소화하면서 탈삼진 170개를 잡아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평균자책점이 공식 집계된 1913년 이후 170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신인 투수는 스킨스가 처음이다. 피츠버그 소속으로는 두 번째 신인왕이다.

 

스킨스는 신인왕 투표에서 1위 23표, 2위 7표를 얻어 136점을 획득, 104점의 외야수 잭슨 메릴(샌디에이고)을 제쳤다.

 

양키스 투수 루이스 힐. 사진=AP/뉴시스

 

빅리그 3년 차 투수 힐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5승7패, 평균자책점 3.50의 성적을 냈다. 힐은 2021년에 데뷔했지만 올 시즌 전까지 33⅓이닝만 소화해 데뷔 후 50이닝 미만까지 주어지는 신인 왕 대상 자격을 유지했다.

 

힐은 1위 15표, 2위 10표, 3위 1표를 받아 총 106점을 얻었다. 101점을 얻은 외야수 콜튼 카우저(볼티모어)에 앞섰다.

 

힐은 신인왕을 받은 10번째 양키스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2017년 애런 저지 이후 7년 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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