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민X정명이 달달한 분위기의 데이트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 10회에서는 ‘최연장자 커플’, ‘두 살 연상연하 커플’ 보민X정명이 서울 강남에서 현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경남 양산에 살고 있는 보민은 이날 정명을 만나기 위해 3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정명은 “최종 선택 이후 자주 만나지 못했다”고 장거리 커플의 고충을 전했다.
꽃다발을 안고 정명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센터를 찾아온 보민과 정명은 따뜻한 감정을 아우르며 포옹한다. 곧바로 돌싱하우스 첫 만남 때처럼 보민은 운동복으로 갈아입었고, 보민은 정명의 얼굴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깜짝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정명은 보민의 얼굴 리프팅을 하기 위해 피부과를 선택했다. 텐써마 시술을 통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며 보민의 비주얼을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술을 앞둔 보민은 긴장된 표정을 지었지만, 곁에서 손을 꼭 잡아주는 정명의 응원 덕분에 이내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명은 마취 크림을 바른 보민에게 “너 솔직히 이 정도면 잘생긴 거야”라며 농담 섞인 응원을 던져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나긋나긋한 대화를 이어갔다.
정명은 보민을 위해 특별히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시술 중간에는 보민이 정명에게 뽀뽀 시그널을 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명은 “마취 크림 바르고선 들이대지 마라”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쳐 시청자들에게도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정명은 보민과 함께 자신의 단골 레스토랑을 찾아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정명은 보민이 살고 있는 밀양에서 재회를 앞두고 부모님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낼 수 없었고, 보민은 정명의 기분을 북돋워주는 말로 격려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다음 서울 데이트에서는 정명의 딸과 함께 나들이를 하자는 제안으로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처음엔 나한테 직진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거리를 두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며 격해지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보민은 정명이 서운해 하는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양해를 구하며 선물을 전했고, 정명은 보민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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