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을 향해 거침없는 속내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MC 신동엽과 황정음, 배우 윤세아, 채림이 출연했다.
이날 채림은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재회했다고 밝혔다. 앞서 채림은 2014년 가오쯔치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아들 민우는 채림이 한국에서 양육 중이다.
채림은 “아빠가 보고 싶다는 민우의 말에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며 “나에게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한테는 그럴 수 없지 않나. (전 남편이) 중국에 돌아갈 때 내게 (아이를 잘 키워준 것이) 고맙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림은 “아이가 성장하는 예쁜 과정을 나만 본다는 게 속상하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저는 오히려 반대다. 아이가 너무 예뻐서 이걸 나만 보게 되다니. 메롱. ‘너는 못 보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냇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뒀다.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을 냈으나 이듬해 다시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국 올해 2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황정음은 지난달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알렸다가 2주 만에 결별한 바 있다. 황정음은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로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를 맡게 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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