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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프리미어12 모의고사’ 시작! 류중일 감독이 강조한 “경기 감각”

입력 : 2024-11-01 16:56:08 수정 : 2024-11-01 18: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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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선의 컨디션을 위해!’

 

모의고사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2024 K-베이스볼시리즈’ 쿠바와 평가전을 치른다. 2일까지 두 차례 맞붙는다. 어차피 맞붙어야 하는 상대다. 쿠바 역시 오는 13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조별리그 B조에 한국과 함께 속해 있다.

 

류 감독은 대회에 돌입하기 전 선수단의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24일부터 고척돔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한국시리즈(KS)를 치른 KIA 삼성 선수들은 30일 합류했다. 류 감독은 “쿠바전 2경기를 하는데, 전력 분석을 통해 투수, 타자의 유형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라며 “KIA, 삼성 선수들 제외하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 대만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중일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정예 멤버를 꾸려야 하는 만큼 고민이 많다. 좋은 자원이 많아 누굴 어느 보직에 기용해야 할지, 어느 순번에 내보내야 할지 류 감독의 기분 좋은 고민이 계속된다. 이날은 홍창기(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송성문(2루수)-나승엽(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곽빈이 맡는다. 류 감독은 “곽빈은 2이닝 생각한다. 나머지는 1이닝 던지는 투수가 있고, 2이닝 투수가 있다. 마무리투수는 상황과 타자 유형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류 감독은 부상으로 잃은 자원이 많다. 문동주, 노시환(이상 한화),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손주영(LG) 등이 이탈했다. 또 김혜성(키움), 강백호(KT) 등은 군사 훈련이 대회 기간과 겹쳐 부르지 못했다. 아쉬움은 남으나, 류 감독은 있는 자원에서 옥석 가리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류 감독은 “엔트리 확정은 상무전 전에 할 수도 있다. (예정대로라면) 상무전 끝나고 할 계획인데, 하루 이틀 정도는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서 임찬규 선수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척=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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