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이철하 감독과 강지영 배우가 위촉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이철하 감독과 강지영 배우를 ‘202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1월 7일(목)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위촉식을 갖는다.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는 배리어프리영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해마다 영화인들이 배리어프리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철하 감독은 ‘사랑따윈 필요없어’,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연출한 충무로의 중견감독이며, 강지영 배우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최근 ‘닥터 차정숙’, ‘된장이’, ‘30일’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특히 ‘아이 킬 유’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해내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흙수저 아르바이트생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범한건설의 친손녀와 닮은 외모로 그녀를 대신해 언론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강지영, 이기광이 출연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의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해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이철하 감독과 강지영 배우는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2025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와 함께 관객 홍보대사도 영화제 개막식에서 함께 위촉된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각장애인 홍보대사로 장승희, 청각장애인 홍보대사로 박세현을 위촉하고 배리어프리영화 모니터링,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 참석 등 1년간 관객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승희는 한양대 장애학생인권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인권과 배리어프리에 대해 고민하고 활동하고 있다. 박세현은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면서 광고촬영, 영화, 드라마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관객 홍보대사 2인도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11월 7일(목)부터 14일(목)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8개 부문 39편의 최신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개막작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는 처음 국내에 공개되고 ‘나, 다니엘 블레이크’,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파묘’ 등 배리어프리 장편상영작 뿐만 아니라 ‘2024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작’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단편영화들이 선보인다. 배리어프리 포럼, 씨네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상영일 5일 전부터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baff.or.kr) 참고.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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