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예원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에 합격했다.
20일 장예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 여러분!!!!! 저 한개 틀렸다구요오오!!!!! 진짜 친구들도 안 만나고, 수험생처럼 공부했는데 마무리가 너무 좋잖아!!! 시험 준비하는 친구들 주변에 너무너무 많은데 조만간 <공부법> 정리해서 올려드릴게요! 그리고 모든 강의를 무료로 유투브에 올려두신 우리 최태성, 큰별쌤 최고ㅠㅠ 모두모두 고생 많았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예원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장예원의 필기 등 공부 기록이 담겼다. 피나는 노력 끝에 98점이라는 점수를 받으며 당당히 1급에 합격한 장예원의 모습과 환한 미소가 시선을 모은다.
이후 31일 장예원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공부법”이라며 “정말 많이 물어보셔서 한능검의 인기를 실감했어요! 진짜 열심히ㅠㅠ 약속 다 미루고 공부한 후기입니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공부법을 게재했다.
장예원은 “1. 일단 제일 중요한건 개념공부! <최태성 선생님 심화 개념 강의> 꼼꼼하게 2-3번 돌려봄. 순서 문제나 시대 흐름 문제는 필수니까 나만의 암기법을 만들었더니 문제 풀기 편함 (앞글자나 중간글자를 따서 암기)”라고 팁을 전했다.
이어 “2. 바로 기출문제로 안가고 시대별 기출문제집. 이 때 개념 강의 듣고 바로 시대별 기출을 푸는게 아니라 하루 지나서, 어제 공부한 시대별 기출 부분을 풀었음. 특히 많이 틀리는 부분은 개념이 덜 잡힌거라서 다시 그 부분만 찾아서 개념 강의 듣기. 기본 강의를 듣고도 이해가 안되면 그 부분만 유투브로 다른 컨텐츠 검색해서 들음(유투브.그래서경석)”라고 덧붙였다.
또 “3. 기출문제는 한회당 2-3회정도 풀었음. 기출문제집으로 1차, 어플 한국사오답노트로 2차 (탭으로 한번 풀고 일 나가서는 핸드폰으로) 어플 연동이 안되서 각 기계마다 새로 풀 수 있는 장점. 풀었을 때 1급 안나온 기출회차는 다시 1급 나올 때까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 막판 일주일은 최태성 전복(전날복습) 강의만 무조건 하루에 한번씩 들음. 이미 개념이 다 잡힌 상태여서 집중해서 듣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돌림. 집안일 할 때도 음악처럼 틀어둠. 지난 전야제들도 최근꺼 2,3개 정도 반복함”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5. 시험 당일에도 눈뜨자마자 전복 틀어둠. 당일에는 공부가 잘 안되고 글씨가 눈에 안들어와서 한시간전에 시험장 가서 약단노 한번 훑고, 전복 빨리감기로 들음. *개념 잡힌 후 제일 좋은 강의 고르면 무조건 전복*”이라고 전했다.
장예원의 동생 장예인 아나운서도 언니의 노력에 축하를 보냈다. “이건 진짜 인정이지.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대단해 멋져”라는 댓글로 1급 합격에 박수를 보내며 남다른 자매애로 누리꾼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1990년생인 장예원은 2012년 SBS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0년까지 SBS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 방송 활동과 더불어 자신의 에세이집을 내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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