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신곡으로 컴백한다.
28일 임창정의 소속사 엠박스 측에서는 임창정이 오는 11월 1일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발생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지 약 1년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당시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의 일부를 주가 조작 세력에 50억 원에 팔았으며 주가조작단에게 약 30억 원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창정은 자신도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난 5월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명 이후에도 의혹의 여파는 어느 정도 이어졌다. 그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미미로즈는 논란 이후 포켓7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여 두 명의 일본인 새 멤버와 함께 새출발에 나섰다. 이후 미미로즈는 지난 8월 새 싱글 ‘REEBON’으로 11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한편, 임창정은 2017년 18살 연하의 방송인 서하얀과 재혼해 두 아들을 얻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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