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국내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1위에 올라 직접 소감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엠카)에서는 로제와 세븐틴의 1위 대결이 펼쳐졌다. 집계 결과 발표 직후부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1위에 올랐다.
로제가 SNS에 직접 브루노 마스를 언급해 기쁨을 함께 했다. 로제는 “축하해, 당신이 만든 결과야”라며 브루노 마스를 태그해 ‘엠카’ 1위 소식을 알렸다.
그러자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SNS에 로제의 게시물을 받아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ㅠㅠ 1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브, 브루노(Love, Bruno) 오빠.”라는 장문의 소감을 밝혔다. 데뷔 후 첫 한국 음악방송 1위의 성과에 브루노 마스도 능숙한 한국어 소감을 가져왔다. ‘브루노 오빠’라는 능청스러운 끝맺음도 브루노 마스 특유의 유쾌함이 담겼다.
‘APT.’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이 곡은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를 석권했으며 공개 5일만인 지난 23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달성했다. 스포티파이 미국 1위 등의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을 기록하게 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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