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연우진에게 란제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0일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이날 본방송을 앞두고 한정숙(김소연)이 ‘방판 씨스터즈’와 함께 새로운 성인용품 판매 전략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모습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타깃이 된 이가 바로 형사 김도현(연우진)이다. 도현은 “귀하는 X도를 아십니까?”라는 첫 질문부터 꼭 구매해보고 싶은 성인용품에 성적 판타지를 펼치고 싶은 장소까지, 심상치 않은(?) 질문에 당황하지만, 민망한 마음을 꾹 누르고 우렁차게 설문을 이어나가는 정숙을 보며 최선을 다해 답변한다.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 “익명이 보장된다”고 해맑게 말하는 정숙을 보고 슬며시 미소를 띄기도. 묘한 설렘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정숙이 완전체가 된 방판 씨스터즈와 함께 ‘중꺾마’로 새로운 전략까지 세워 방문 판매에 나선다. 여기에 묘하게 정숙을 신경 쓰며 돕는 도현까지 설문조사에 응한다”며 “이처럼 점차 정숙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방문판매 현장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생계를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를 시작한 정숙이 풍파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권성수(최재림)가 자신의 절친 박미화(홍지희)와 바람을 폈고, 저급한 물건 팔아 풍기문란 일으킨다며 새빨간 낙서 테러도 당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한 후 받아든 두둑한 월급 봉투에 시름을 잠시나마 잊기도 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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