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 월드투어’ 19번째 공연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KBS는 12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 공연장에서 열린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가 전 세계 87개국에서 모인 3만여 명의 글로벌 관객을 열광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갑작스러운 공연장 취소 통보에 따라 불가피하게 공연장소를 변경하게 됐지만, 이러한 큰 어려움 속에서도 전 세계 K-POP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최를 추진했다.
관객들은 쌀쌀하고 궂은 날씨에도 공연 전날부터 기다리며 3만석을 꽉 채웠고, 공연 오프닝과 동시에 한마음으로 열광했다.
이날 MC 박보검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부상 투혼으로 무대에 올랐다. 부상 중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탁월한 진행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을 감동시켰다.
국내최정상 K-POP 그룹 8팀인 라이즈, 키스오브라이프,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엔하이픈, 에스파, 피원하모니, 마마무 플러스의 공연은 폭발적인 떼창과 함께 스페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관객들을 위한 엔하이픈 희승의 에너지 넘치는 솔로 무대, 마마무 솔라와 키스오브라이프의 정열적인 합동 무대, 피원하모니,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의 스페셜 무대는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K-POP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12일 열린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실황은 오는 26일 오후 KBS 2TV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