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의 여군 특집인 ‘강철부대W’가 첫 방송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여군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국군의 날인 10월1일 첫 방송하는 채널A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강철부대W’에서는 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놓고 전장에 뛰어든 6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정체와 함께 이들의 살벌한 첫 대면식이 공개된다.
이날 오프닝에서 ‘MC군단’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 장은실과 ‘마스터’ 최영재는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거수경례하며 사상 최초 여군 서바이벌로 돌아온 ‘강철부대W’의 장엄한 시작을 알린다. 이후 김성주는 “여군 특집으로 돌아왔다. 국군의 날에 소개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밝히고, 최영재는 “이번 시즌의 미션 난이도는 장담하건데 전 시즌 통틀어 가장 극한”이라고 예고한다.
모두의 기대 속에 삼엄한 경계와 철조망에 둘러싸인 육군부사관학교가 VCR에 등장한다. 이후 서바이벌에 참전하는 대원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이중 일명 ‘망구다이’ 훈련의 최우수 대원 이력이 있는 해병대 윤재인이 등장하자 같은 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아! 우리 빨간 명찰!”이라며 반가워한다.
해병대 대원들이 속속 입장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수연이 흡사 여장군의 기백을 내뿜으며 생활관에 들어선다. 이때 이수연을 본 대원들이 그의 단단한 체격과 위풍당당한 자태에 ‘자동기립’을 하더니 거수경례까지 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김성주 역시 “이분은 벌써 파워가 느껴진다”며 혀를 내두른다.
직후 이수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조정 선수를 해 와서 힘은 좋다. (군)현역 시절에 제일 자신 있던 건 IBS와 참호격투”라며 스스로도 ‘힘캐’임을 인정한다. 여기에 장은실도 “수연씨가 사실 (저의) 서울체고 후배인데..”라면서 살벌한 증언을 더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해병대 대원들은 “사실 제가 팀장이 될 줄 알고 왔다”며 모두가 ‘팀장’ 자리를 욕심내는 모습을 보인다. 네 대원들의 심상치 않은 기싸움에 김성주는 “여기 분위기가 미묘한데?”라고 짚어내고, 김희철도 “양보가 없어. 해병대 너무 센데?”라며 몰입한다. 해병대 대원들마저 떨게 만든 ‘힘캐’ 이수연의 정체와, 은근한 신경전 속 해병대 팀장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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