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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SBS ‘인기가요’ 보이콧…‘그알’ 편파 방송 후폭풍

입력 : 2024-09-28 14:23:56 수정 : 2024-09-28 14: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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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왼쪽부터 문샤넬,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는다.

 

2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주요 음악방송 프로그램 중 하나인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는다. 28일 MBC ‘음악중심’, 2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등 타 방송사의 음악방송에는 출연한 가운데 내린 결정이다. 

 

이는 ‘편파 방송’ 논란이 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어트랙트와 인간 전홍준에게 너무 큰 실수를 했다. 주위에서 ‘예능(음악방송)과 교양이 다른데, 홍보 차원에서 나가면 어떠냐’고 한다. 저는 홍보 못 해도 상관없다. 어떤 때는 돈보다 명예나 자존심이 훨씬 중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주제로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템퍼링(연예인 빼가기) 의혹을 조명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은 어트랙트 측에 불리한 거짓 인터뷰를 담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해는 지난 3월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편에 만장일치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2항) 혐의로 해당 방송을 제작한 제작진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네 명의 멤버 가운데 키나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 소송을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해 지난 20일 새 앨범 ‘러브 튠’으로 컴백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까지 네 멤버를 합류시켜 5인조로 재편해 활동하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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