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K-드라마부문 시상에서 '마스크걸', '무빙', '눈물의 여왕'이 빛났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MC 배성재, 설인아의 진행 아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19회를 맞은 글로벌 지구촌 드라마 축제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총 48개국 346편이 참여해 경합을 벌이는 시상식이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의 주인공들이 참석했다.
이날 K-드라마부문 개인 남녀연기자상에는 '마스크걸'의 배우들이 수상했다.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한 안재홍은 "마스크걸이라는 뜨겁고 멋진 작품 만들어주신 김용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새로운 것에 대한 집념이 뜨거운 반응, 큰 사랑으로 돌아오지 않았나 싶다"며 "특별히 저와 호흡을 맞춘 모미 씨, 첫 번째 모미 씨를 연기한 이한별 배우께 감사하다. 함께해서 받은 상이라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그 안에서 흥미로운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혜란은 "최고의 스탭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이를 글로벌 시청자분들이 보고 응원을 해주시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 느꼈다. 저와 함꼐한 가장 아름다운 원수들인 고현정, 나나, 이한별 배우를 비롯해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K-드라마 작품상에는 '무빙', '눈물의 여왕'이 이름을 올렸다. 무빙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의 이승원 대표는 "힘든 작업을 기꺼이 준비하고 있는 제작사들에 응원이 필요하다. 관심을 많이 부탁한다"면서도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분,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준 강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이혜영 CP는 "모든 제작진, 스탭, 배우분들이 많이 노력했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영원히 기억될 좋은 글을 집필해주신 박지은 작가님, 연출해주신 장영우, 김희원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스튜디오드래곤 동료분들, tvN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는 엄마의 부재로 힘들었을 두 아들에게도 고맙고, 그자리 채워준 남편과 어머니께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좋은 드라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K-드라마 OST 상에는 부석순(BSS)의 '눈물의 여왕-자꾸만 웃게 돼'가 받았다. 멤버 부승관은 "저희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드라마와 영화를 너무나 사랑하는 시청자이기도 하다. 새로운 드라마, 영화가 나오면 멤버들끼리 봤느냐며 물어보고, 작품을 통해 좋은 에너지도 받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영화, 드라마 관계자 분들,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영향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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