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6시, Garage Ventuno에서 열린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의 25 S/S 패션쇼에 배우 이청아가 참석했다.
이날 이청아는 고급스러운 촉감과 광택감, 우아한 드레이핑이 매력적인 비스코스 소재의 블랙 컬러 원피스로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청아가 착용한 원피스는 옆 라인의 슬릿 디테일이 있어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청아는 N21의 원피스 스타일링과 함께 당당하고 차분한 애티튜드로 쇼에 참석했다.
이청아가 참석한 N21의 25 S/S 쇼는 여성들이 트렌드를 이끌어 간 1960년대를 재조명하고 무드를 설정해 컬렉션을 전개했다. 혁신과 독창성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시기를 반영한 N21 25 S/S 컬렉션은 직접적인 언급이나 향수 없이 탄생했으며, 이를 통해 아름답고 활기찬 분위기의 무드보드를 만들어간다.
N21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산드로 델아쿠아는 “저를 자극한 것은 카를하인즈 바인베르거(Karlheinz Weinberger)의 사진들이다. 그는 독창적이면서도 개인적인 표현을 담고 있는 다양한 문화 스타일을 포착했다. 그의 사진은 청년들이 이전 세대의 틀에 도전했던 서브컬처의 순간을 담아냈다. 이 시기에 모드(mod) 하위문화가 두각을 나타냈고, 이들은 당시 가장 대담한 패션의 형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제 컬렉션은 이 소녀들이 매일 스스로 만들어낸 스타일에 대해 교훈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그들이 다양한 유행과 패션을 혼합하고자 하는 창의적인 정신을 담았다. 이들은 각각의 독창적인 무드보드를 찾으며 오늘날에도 60년대의 진정한 패션 창조자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N21 25 S/S 컬렉션 공개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N21 25 S/S 컬렉션에서는 남성적인 캐주얼과 매혹적인 꾸뛰르가 동시에 드러난다. 수공예로 장식된 드레스는 파카와 PVC/나파 가죽, 작은 라인스톤 장식 뮬과 함께 어우러지고 화려한 포니스킨 카미온에서는 핑크색 레이스 속옷을 엿볼 수 있다. 작은 박시형 자켓은 퀼트 마이크로 플로럴 프린트 포플린으로 제작됐고, 섬세하게 주름 잡힌 블라우스는 흰 린넨 스커트와 조화를 이룬다. 또한, 퀼트 파유나 네오프렌 코팅 파유 스커트는 큰 러플과 같은 원단으로 남성적인 아노락과 대조를 이룬다. 슬림한 핏의 스트레이트 펜슬 스커트는 두꺼운 울 스웨터와 함께 매치했으며, 레이스 탱크톱을 걸쳐 착용했다.
한편, 이청아가 참석한 N21 25 S/S 컬렉션은 N21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청아가 착용한 제품은 N21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과 코오롱몰에 입고 예정이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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