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용대는 “헤어지고 나서 이혼한 나를 다른 사람들이 만나줄까 생각했다. 충격이 컸다”고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배드민턴을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이 더 충격이 컸고, 더 수그러드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제 누군가를 못 만나겠구나,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랬는데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고 이혼 후 연애 경험이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사람도 있다고.
이용대는 “나도 너무 나이가 들면 안 되겠고, 빨리 재혼을 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좋게 연애를 하다가도 사이가 진지해지면 ‘나는 한 번의 아픔이 있다’는 생각이 마지막에 늘 있더라”고 돌싱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재혼을 하고 또 실패하게 될까 봐 고민이 된다”며 8살 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부분이 계속 머릿속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대는 2017년 2월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4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이듬해 이혼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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