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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 국내 주식펀드, 美고용지표 실망…한 주간 0.26%↓

입력 : 2024-09-18 14:22:26 수정 : 2024-09-18 15: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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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지표 둔화+엔비디아 반등…美증시 '혼조세'

 

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실망감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3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26% 하락했다.

 

한 주간 주식형 펀드의 일반주식형 펀드는 지난주와 비슷했고, 중소형주식형 1.07%, 배당주식형 펀드는 -1.20%, K200인덱스 펀드는 -0.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한 주간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주 후반에는 엔비디아가 반등하며 약세폭은 줄어들었다. 

 

코스닥은 미국 대선 토론에서 해리스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에 영향을 받아 2차전지 테마주가 상승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13%의 하락세를, 코스닥 지수는 0.79%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업(4.88%), 기계업(3.76%), 의약품업(3.26%)이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업(-1.51%), 전기 가스업(-2.68%), 보험업(-2.97%)은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국내 국채 금리↓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23%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일반채권 펀드는 0.35%, 초단기채권 펀드는 0.07%, 중기채권 펀드는 0.47%, 우량채권 펀드는 0.78%의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한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채 금리가 국제유가 하락에 연동돼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회의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하자 우리 국채 금리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고용 지표가 부진하여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것 역시 국채 금리 하락의 한 요소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9.70bp 하락한 2.905%, 3년물 금리는 -1.20bp 하락한 2.868%, 5년물 금리는 -3.50bp 하락한 2.895%, 10년물 금리는 -1.70bp 하락한 2.970%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반등에 美증시 상승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3% 상승했다. 

 

소유형과 섹터별 펀드에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가 1.8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 0.49%, 해외채권혼합형 0.29%, 해외부동산형 0.35%, 커머더티형 0.25%, 해외채권형 1.1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한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였고 8월 근원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엔비디아의 반등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상승했다. 

 

닛케이225는 엔비디아의 반등에 도쿄일렉트론, 디스코 등 반도체 주요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EURO STOXX 50는 중국 경기 우려에 하락했으나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단행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중국에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 최종 규칙 발표에 하락했다. 

 

국내 자금 동향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3591억원 감소한 275조755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5216억원 감소한 296조713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496억원 증가한 18조2498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04억원 감소한 21조2184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517억원 증가한 31조3173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388억원 증가한 32조8049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억원 증가한 9621억원으로, MMF 펀드의 설정액은 7조7424억원 감소한 134조705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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