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대구에서 창단을 선언한 최익성 총감독의 야구육성사관학교(ASBA)가 군위에서 새출발한다.
이미 창단을 마친 군위 U15팀과 새롭게 창단할 U18팀을 군위ASBA(야구육성사관학교)로 통일하고 두 팀 모두 최익성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지도하게 된다.
최익성 총감독은 “대구에서 야구 팀 창단을 준비해오고 있었는데 뜻밖의 행운이 나에게 온 것 같다“며 ”군위의 야구장 및 실내연습장 등 시설들은 프로야구 2군팀과 버금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이다. 벌써 마음이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U15, U18팀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큰 장점이 될 것이다. 한 선수를 길게는 6∼7년을 지켜볼 수 있기에, 선수의 장단점을 파악할 시간이 충분하다.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적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야구클럽이 탄생한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미 수도권에서 12년간의 운영으로 검증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대한 빨리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도 더했다.
군위야구육성사관학교는 9월부터 항시테스트와 학부모설명회 트라이아웃도 준비한다. 1차 선수모집 15명을 우선으로 하고, 12월 창단 이후 2025시즌부터 정식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위야구장은 라이트 시설을 갖춘 정식구장 두 면에 대형실내연습장과 숙소 및 식당 등 아마추어팀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나라 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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