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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막공 성료

입력 : 2024-08-28 02:24:43 수정 : 2024-08-28 0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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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지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을 성료 했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 피워가는 청춘 스토리 물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를 그렸다.

 

배우 조환지는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의 친한 친구이자 미야조노 카오리의 짝사랑 상대인 와타리 료타 역을 맡아 청춘의 열정과 우정을 뜨겁게 그려내었다. 인기가 많고 축구를 좋아하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숨겨진 좌절과 고민을 녹여내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탁월한 가창력과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환지는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역 후 첫 복귀작이어서 연습 과정에서 고민과 걱정이 참 많았다”라며 “이 떨림을 좋은 에너지로 바꿔서 무대에 올려보자고 다짐했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잘 도와주셔서 행복하게 공연을 마무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춤을 많이 추는 작품은 참 오랜만이었는데 그래서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단지 움직임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그 속에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드라마처럼 보이길 원해서 공연을 하면서 움직임의 디테일을 계속 연구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작품을 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늘 연기를 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의심해야 하는 것 같다. 연습실에서 연기를 하면서 정답이라고 확신이 들었던 장면들이 많았는데, 무대에 올라서 작품을 하다 보니 연습실에서 했던 것과 다르게 연기가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항상 무대에 와서야 정답을 조금 알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며 막공 소감을 전했다.

 

제1회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에서 뮤지컬 스타상을 받으며 뮤지컬계에 데뷔한 조환지는 이후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메리셸리', '더 데빌', '아몬드'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였다. 전역 후 첫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제18회 딤프 남우주연상을 수상을 통해 실력파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어 조환지는 올가을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과거 명우 역할로 출연하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전 1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등 남녀노소 시대 불문 명곡으로 꼽히는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이 함께하여, 음악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 시절의 감성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환지가 출연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2024년 10월 23일(수)부터 2025년 1월 5일(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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