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꼽혔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질문한 결과(2명까지 자유 응답), 안세영이 39%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신유빈(탁구, 25%) ▲김우진(양궁, 21%) ▲오상욱(펜싱, 11%) ▲김예지(사격, 9.3%) ▲임시현(양궁, 8.5%) ▲박혜정(역도, 3.7%)이 이름을 올렸다.
역대 조사에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박태환(수영, 51%), 2012년 런던올림픽 손연재(리듬체조, 26%), 2016년 리우올림픽 박인비(골프, 29%), 2021년 도쿄올림픽 김연경(배구, 63%)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 선정됐다.
안세영은 3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독보적인 1위로 꼽혔다. 안세영은 1996 애틀랜타 대회 이후 한국에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금메달을 따낸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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