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모친상 비보를 전했다.
9일 유재환은 SNS를 통해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생전에 항상 말씀하신 것이 본인 장례식은 그저 사람 많고, 많이 웃고, 많이 떠들썩 하길 바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옷깃만 스친 인연이어도 상관없이 진심으로 감사드릴 테니 그저 빈소 많이 찾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유재환은 “연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6호실 상주 유재환 올림. 발인 12일입니다. 주말동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모든분께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덧븥였다.
앞서 유재환은 과거 모친과 함께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 ENA ‘효자촌’ 등에 출연해 효도를 약속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유재환은 가수 지망생 등에게 무료로 작곡을 해준다고 접근해 금전을 요구하고 잠수를 탔다는 폭로가 나왔고, 사기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변제를 약속했다. 또한 작곡을 빌미로 비연예인에게 이성적으로 접, 성추행 및 성희롱 논란도 불거지자 강력하게 부인했다. 결국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유재환의 모친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 40분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풍산공원묘원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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