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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Scene]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주 종목 리드서 17위 부진... 결선 진출 실패

입력 : 2024-08-07 21:03:33 수정 : 2024-08-07 2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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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 7일 프랑스 르 부르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AP 뉴시스

스포츠클라이밍 메달 후보로 꼽혔던 이도현(서울시청)이 주 종목인 리드에서 부진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도현은 7일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리드 준결선에서 20명 중 17위(12.0점)에 머물렀다.

 

볼더링 준결선에서 34.0점으로 10위를 기록한 이도현은 총점 46.0점을 기록했다. 준결선 전체 15위에 그치며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준결선에서는 각각 100점 만점인 볼더링과 리드 경기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이 결선 티켓을 따낸다. 세계랭킹에서 볼더링 3위, 리드 10위, 볼더링과 리드를 합한 순위는 8위인 이도현은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도현은 앞서 볼더링 종목에서는 4개 문제 가운데 한 문제도 완등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리드에서도 중간에 미끄러지면서 낮은 점수만 남기고 완등하지 못했다.

 

이날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9일 콤바인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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