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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3관왕’ 임시현에 ‘턱 시술 생각 없냐’니…인터뷰 갑론을박

입력 : 2024-08-06 15:45:46 수정 : 2024-08-06 15: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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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3관왕에 빛나는 국가대표 임시현 선수에게 시술 문제를 물어본 인터뷰로 인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사진=뉴시스

최근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SUBUSU SPORTS)’에는 “임시현 ‘진 이유가 저한테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취재진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활을 쏠 때 시위를 당기는 과정에서 턱에 시위가 닿으면서 생긴 임시현 선수의 상처를 언급했다. 이에 임시현 선수가 “이제 뭐 그냥 무뎌졌다. 이미 착색이 됐다”고 답하자 취재진은 “시술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임시현 선수는 “은퇴하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후 훈련 중 얻은 상처를 굳이 시술할 것이냐고 묻는, 외모 지적에 가까운 질문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6일 기준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앞서 같은 채널에서 지난 3일 임시현과 남수현(19·순천시청)이 맞붙은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섬네일 제목으로 “임시현, 안산 언니 보고 있나”라는 제목을 붙인 것 또한 논란이 되었다. 안산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도 않았기 때문. 이후 현재 해당 섬네일 제목은 “임시현 백투백 3관왕”으로 수정됐다.

 

한편, 지난달 29일 임시현-전훈영-남수현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첫 주자 부담감을 딛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988 서울부터 시작된 10연패의 완성이었다. 이후 임시현은 거침없이 토너먼트를 헤쳐나가더니 결승에서 남수현과의 내전까지 이겨내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2020 도쿄의 안산에 이은 양궁 사상 2번째 올림픽 3관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맛본 그는 양궁 역대 최초 AG-올림픽 동시 3관왕까지 수놓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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