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가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후 방송에 복귀한다.
5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이날부터 오는 11일 일요일까지 스페셜 DJ로 ‘영스트리트’ 프로그램을 이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권은비가 하차하면서 공석이 된 DJ 자리를 대신하는 것.
박규리의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최근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 골절과 안와 골절을 입어 병원에 방문 후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 ‘박규리, 안와골절 레츠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에서 박규리는 검은색 안면 보호대를 쓴 채 “제가 얼마 전에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서 수술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는 병원마다 '손흥민 선수랑 똑같은 부위를 다쳤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지난 2022년 11월 왼쪽 눈 주변의 골절 부상을 당해 안면 보호대 쓰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박규리는 “지금 붓기가 조금 남아있는 상태다. 입이 크게 안 벌어진다. 부드러운 거 한 달 정도 먹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죽이나 미음 만 먹고 있다”며 “저 죽 진짜 싫어한다. 그래서 먹방도 못한다.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춘다”고 푸념했다.
한편, 박규리가 속한 카라는 지난달 24일 새 싱글 ‘아이 두 아이두(I Do I Do)’를 발매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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