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1000억 재산설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우리 형 괴롭히지마 | 김재중 초대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주우재는 김재중에게 근황을 물으며 “요새는 혼자 있을 때 뭐하냐”고 말했다. 이에 김재중은 “할 거 없다. 혼술도 하고 집에서 밥 해먹는다. 원래 집에서 밥해먹으면 하루가 끝난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근데 다 해드시는구나”라고 놀랐고 김재중은 “나는 시켜먹는 거 너무 아깝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돈 많지 않냐. 돈 되게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했지만 김재중은 “아껴야 잘 사는 것”이라 밝혔다.
요리를 안 하는 주우재는 “저는 가스레인지 위에 짐이 있다”고 했고 김재중은 “안 쓰는 구나. 그거 나 달라. 난 가스레인지가 집에 없다. 집에 가스 넣는 게 돈 아깝다”고 밝혀 주우재를 또 놀라게 했다. 이에 주우재는 “돈 되게 많지 않냐. 형 같은 사람이 써줘야 경제 순환도 되지 않냐”고 했지만 김재중은 “세금 내잖아”라고 받아쳤다.
주우재는 “안 부럽다. 나도 일한지가 꽤 돼서 지금 정도만 꾸준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지 이렇게 되고 싶진 않다. 저는 막 천억씩은 있고 싶지 않다”고 말해 김재중을 기겁하게 했다. 그는 “이 채널에서 한 번만 풀게 해달라.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김재중의 어마어마한 재산 이런 것들. 그게 너무 웃긴 게 내가 20년 동안 탔던 차들을 다 재산목록에 넣어둔다. 나도 차를 바꿔 탈 거 아니냐”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부동산도 있다가도 없고, 있던 거 팔고 다른 거 사기도 했다. 그런데 그걸 모두 다 집어 넣는 거다. 그러면 재산이 한 1조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렇게 벌 수가 없다. 그런 구조가 안 된다”고 말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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