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음악방송 라이브 참사로 조롱 받는 와중에 절친인 가수 겸 배우 수지가 그를 향해 응원의 말을 건넸다.
수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반자카파 콘서트를 관람한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수지는 관객석에서 어반자카파 콘서트를 보며 열광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에는 조현아와 함께 대기실에서 사진을 취했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사진을 올리며 수지는 “첫 곡부터 눈물이. 어반자카파 최고. 조현아 최고”라고 적으며 조현아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조현아는 6년여 만에 자신의 새 싱글 ‘줄게’를 발매했다. 그는 KBS2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였지만 대중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어반자카파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지만 그는 방송에서 불안한 음정과 박자, 어색한 스타일링과 시대에 뒤처진 가사로 논란이 됐다.
해당 음악 방송 조회 수는 유튜브에서 160만 조회 수를 넘기는 등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이슈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19일 공개된 어반자카파의 공식 유튜브에서 조현아는 “최근에 내가 연락을 많이 받았다. 휴대전화를 안 보고 있었는데 불이 나 있었다”며 “사실은 크게 상관을 안 했다”고 논란에 웃으며 말했다.
권순일과 박용인도 조현아와 관련한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권순일은 음악 방송 출연 당시 조현아가 바빴다고 알리며 “‘송스틸러’ 하고 '줄게' 하는 음악 방송이 몰려 있을 때인데 아플 때 한 거라 속이 상했다. 방송이 이미 스케줄이 잡혀 있는데 아프다고 안 할 수 없지 않으냐”고 안타까워 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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