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은 “지난 19일 열린 국가대표 당구선수들의 일일 강사 프로그램 ‘스타에게 배우는 당구교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일산 자이언트 당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재능기부행사는 서울 금천교육복지센터, 고양 쉴가아동지역센터과 부천 행복플러스복지원 청소년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캐롬 박정현, 허채원과 포켓 진혜주, 김보건, 고태영, 김수웅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선수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으며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 받고 선수들이 직접 알려주는 질의응답 식으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강습이 끝난 후에는 강사로 온 선수들의 사인회로 재능기부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행사 당일 당구 레슨 뿐만 아니라 ‘나만의 캐리커쳐’,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연맹은 “행복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타선수에게 배우는 당구교실’은 국내 당구의 대표 스타 선수들이 참여하여, 청소년에게 당구의 매력을 전달하고 직업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번 행사의 남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행복나눔당구교실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한다. 다양한 당구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 및 다문화 청소년의 건전한 체육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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