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가 본인이 산 아파트를 급매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30일 서유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미용실 샴푸 하는 곳에서 쪽잠을 자고, 차 안에서 자고, 촬영장 대기실 쇼파에서 마련한 내 첫 집이었다”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척집, 외진 곳의 월세집에서 전셋집으로,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순수하게 내 힘으로 마련한 집이어서 더 의미가 큰 집이다”며 “그 집을 누군가를 위해서 한 사인 몇 번으로 허무하게 날리게 되어 상심이 깊다. 심지어 그 누군가는 계속해서 내 탓을 한다. 가끔 그래서 세상이 나를 상대로 트루먼쇼를 찍고 있나 싶기도 하다. 아니, 너 혼자 찍고 있는 거니?”라고 덧붙였다.
서유리와 최 PD는 2019년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혼생활 5년 여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지난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현재 채무 관계 등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유리는 최 PD가 올해 말까지 3억2000만원 가량을 갚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최 PD는 서유리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성립된 금액이라며 갚아야 할 돈은 7000만원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최 PD는 개인 파산 신청을 했다고 알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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