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2년 만에 복귀 시동을 건다.
25일 써브라임은 “서예지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서예지는 지난해 11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이 만료된 지 7개월 만에 새 둥지를 찾았다. 써브라임에는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고소영, 윤정희,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 EXID 하니, 걸스데이 혜리 등이 소속 돼 있다.
서예지는 2013년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구해줘’,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2021년 전 연인 김정현에 대한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학력 위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2022년 tvN ‘이브’로 복귀했지만 혹평을 받았다.
이후 유한건강생활은 품위 유지 약정 위반으로 서예지와의 광고 계약을 해지했다. 또 모델료, 위약금,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송승우)는 유한건강생활이 서예지와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위약금 청구 소송낸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서예지와 관련한 의혹이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모두 계약 이전에 발생한 일이며, 계약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모델료가 지급된 이후 광고 방영·게재가 취소될 경우 소속사는 모델료의 50%를 현금으로 반환한다’라는 계약서 조항에 의거해 모델료의 절반인 2억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서예지는 해당 금액을 반환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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