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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이혼 “서로의 원동력이었지만… 4년 전 각자의 길, 부모로서 최선 다할 것”

입력 : 2024-06-21 11:32:57 수정 : 2024-06-21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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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웃사이더가 4년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결혼 8년 만인 지난 2020년 각자의 길을 택했다.

 

아웃사이더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물을 올려 이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아내와 성격 차이로 4년 전쯤 헤어졌다”며 “아이는 평소엔 엄마와, 주말과 방학 땐 저와 같이 지낸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크고 작은 다툼과 시련들이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상처줄 때마다 부부라는 이름이 서로 힘이 되어주었고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러하지 못하게 됐다”며 “그래서 헤어짐을 선택했고,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고심 끝에 선택한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서로를 응원하며 아이의 아빠, 엄마로서만큼은 최선을 다하려고 늘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우리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상처의 아픔을 알기에 상처를 마주할 수 있는 성숙함으로 성실히 하루를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1983년생인 아웃사이더는 2004년에 가요계에 데뷔, 2009년 2집 타이틀곡 ‘외톨이’로 ‘속사포 래퍼’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아웃사이더는 2012년 군 복무 중 3살 연상의 여성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결혼 4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최근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곡 '알(from Zero)'을 발표했으며,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아웃사이더는 특수동물전공 전임교수로서 새로운 인생도 살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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