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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희망재단 부친 고소 이후…대전 주택 경매로 넘어가

입력 : 2024-06-16 20:40:00 수정 : 2024-06-17 09: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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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가 설립한 박세리희망재단에서 부친을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박세리의 부동산 일부가 경매로 넘어갔다.

 

사진=뉴시스

지난 14일 여성동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세리 소유의 대전 유성구 부동산에 대해 법원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 중에는 지난 2022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된 단독주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높은 층고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대저택은 할리우드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 친구 중에 제일 잘 나간다”며 감탄했다. 이날 박세리는 넓은 마당에서 캠핑을 만끽했다. 전현무는 “이게 집이야? 진짜 미국이잖아”라고 했고, 기안84는 “모두가 꿈꾸는 집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경찰과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사건을 수사해 온 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달 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전 유성구에서 국제골프스쿨을 운영하는 박 씨는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스쿨 설립을 추진해 왔고, 이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업참가의향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가 2016년 골프 인재 양성 및 발전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박세리희망재단 측 변호사는 “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한 것이고,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결정했다”며 “박세리 씨가 이사회에서 고소에 찬성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박 씨가 왜 박세리 씨와 상의 없이 이 같은 일을 했는지 묻자 “그 부분은 모르겠다”며 “박준철 씨는 재단 내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고 있지 않고, 직책도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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