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한류' 프로젝트
에스파 닝닝은 건강 이상 불참
한국을 넘어 글로벌 케이팝 팬덤을 열광시킨 ‘K-웨이브 콘서트 인기가요’ 공연 실황이 9일 공개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일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에이티즈 윤호, ‘현역 MC’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이번에 처음 사회에 도전에 나선 뉴진스 해린이 MC로 변신, 열정적으로 진행했다.
아일릿, 케플러, MCND, 뉴진스, 에스파, 에이티즈, 다이몬, 넥스지, 원어스, 수호(EXO), 트레저(TREASURE), TWS, 유니스, XG, 제로베이스원 등 요즘 인기있는 아티스트 18팀이 영종도에 모여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 에스파 닝닝은 건강 이상으로 예정됐던 공연에 불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콘서트에 특화된 국내 유일 아레나에서의 공연은 높은 퀄리티의 음질, 가림없는 시원한 시야, 편안한 좌석과 동선, 한눈에 보이는 무대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곳곳에서 좋아하는 가수들이 나올 때마다 응원봉 색깔을 바꿔 흔드는 팬들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특히 남성 팬들도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군가를 부르듯 추임새를 넣어 흥을 돋우기도.
이번 콘서트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 한정판 프로젝트의 마무리 여정이기도 하다. 코카콜라는 지난 2월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K팝에서 영감을 받고 한정판 제품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세계 36개국에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공고히 자리매김 한 K팝과 아티스트를 향한 팬들의 무한한 열정과 사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한글 로고가 새겨진 패키지,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콘서트에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와 협업한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 있지(ITZY), 엔믹스(NMIXX)도 참여했다. 지난 2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면서 아티스트인 박진영을 비롯해 스트레이 키즈, 있지, 엔믹스 등은 당시 타이틀곡 ‘라이크 매직(Like Magic)’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10일 발표한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 신곡 무대를 처음 올려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첫 무대 공개에 열광적인 함성이 아레나를 가득 채웠다.
코카콜라는 콘서트 현장 곳곳에 K팝 팬들이 코카콜라 제로 한류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전시관을 마련했다. 특히 아레나 입구 앞의 대형 키네틱 샹들리와 ‘코카콜라 크리에이션’ 큐브 구조물이 가장 호응을 얻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발자국을 쫓아 콘서트장에서 K팝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되는 짜릿함을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 라이크 매직 뮤직비디오의 현실판”이라며 “코카콜라 제로 한류 한정판 프로젝트의 대미를 짜릿하게 장식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글·사진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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