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경남 함안군과 ‘한국형 불꽃놀이’인 낙화놀이(사진)를 관광 상품화해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운영한다. 단 7~8월은 폭염에 대비해 운영하지 않는다.
낙화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전통 불꽃놀이다. 일제강점기 전승이 중단됐으나 1985년 이후 낙화놀이보존회가 이를 재현해 매년 1회씩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인구 6만 1000여 명인 함안군에 행사 당일 전국에서 5~6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함안군은 이와 관련 올해는 축제 기간을 이틀로 분산하고 하루 7000명 예약제 도입과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등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도 축제를 앞두고 환상적인 ‘불꽃비’를 찾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예약이 1분 만에 매진돼 화제가 됐다. 내년에는 전담 여행사를 지정해 정규상품 출시도 검토 중이다. 낙화놀이가 포함된 이번 시범 관광상품은 당일부터 숙박 일정까지 다양하며, 상품가격은 4만 5000원부터다.
시그니엘 서울이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더 멜로디 오브 서머 나잇(The Melody of Summer Night)’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우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초청 행사를 결합한 객실 패키지를 준비했다. 레이 첸은 오는 26일 시그니엘 서울 76층 연회장에서 클래식 팬들을 맞는다. 세계 최정상급의 연주자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사인회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됐다.
패키지는 ▲시그니엘 서울 1박 ▲조식 2인 ▲ 레이 첸 프라이빗 초청 행사 2인 입장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는 객실 15실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52만 8000원부터.
이와 함께 시그니엘 서울은 객실 1박과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캐나다 출신 스타 지휘자 야닉 네제 세갱과 이 시대 최고의 메조 소프라노인 엘리나 가랑차를 비롯해 최고 수준 성악가 및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춘다.
패키지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메트 오케스트라의 19일 또는 20일 저녁 7시 30분 내한공연 R석 초대권 2매가 포함돼 있다. 7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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