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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배종’ 이무생, 극과 극 캐릭터…보는 맛 살리고!

입력 : 2024-05-01 14:08:26 수정 : 2024-05-01 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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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서로 다른 두 얼굴을 꺼내 보이며 독보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근 장르 불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열일 활약 중인 이무생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의 반전 악역 차성재에서 디즈니+의 ‘지배종’ 온산 역으로 바통 터치를 알리며 다채로운 캐릭터 열연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무생의 탁월한 연기력이 담긴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은 180도 다른 온도차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같은 인물이 맞나 의심까지 불러일으킬 정도.

 

분노를 부르는 ‘하이드’의 악랄한 빌런 차성재부터 이성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지배종’의 BF 연구소장 온산까지 능수능란한 연기 변주 속 개성 가득한 면면이 고스란히 살아나고 있는 이무생의 매력 만점 캐릭터별 활약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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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름 유발! 악역 끝판왕 ‘하이드’ 차성재

이무생은 최근 종영한 ‘하이드’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반전 모습이 돋보이는 차성재 역을 맡아 역대급 호연을 펼치며 시청자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극 중 차성재는 거액의 돈과 야망에 눈이 멀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랄하고 광기 어린 인물로 자상하고 다정한 가장의 모습에서 한순간에 돌변하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차성재로 분한 이무생은 극과 극 반전 모습을 깊이 있는 연기력과 매끄러운 완급조절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소름 끼치는 빌런 캐릭터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번뜩이는 눈빛과 냉정한 표정, 차분한 보이스로 내뱉는 뻔뻔한 말투는 시청자에게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으며 이무생만의 신선한 악역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배신의 끝에 결국 타국 병원에 갇히게 되는 엔딩까지 차성재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이무생의 디테일한 연기력은 남다른 연기 내공을 입증해내며 새로운 작품 속 색다른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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