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를 원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간판 스타’이자 캡틴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한다”며 “올 여름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여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영국에서 9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는 만큼 구단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는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어 토트넘은 그 전에 손흥민과 재계약을 서두를 전망이다.
손흥민은 팀 내 최고 수준인 약 3억원 가량의 주급을 받고 있다. 재계약에 성공하면 이보다 더 나은 조건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은 팀에서 대체 불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해결사로 맹활약 중이다.
올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공백에도 리그에서만 13골(6골)로 득점 랭킹 공동 6위에 올라와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며 “연장 협상은 필수적이다. 토트넘은 필사적으로 손흥민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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