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골이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왼발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5일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 후반전에서 왼발로 두 골을 넣어 리드를 잡았다.
후반 11분 1-1 상황에서 이강인이 대회 첫 골을 넣었다. 김민재가 왼쪽 측면으로 올라가 빌드업을 돕다가, 순간적으로 중앙 복판을 향해 땅볼 패스를 내줬다. 낮고 빠른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 강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았다.
후반 23분, 황인범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한 공을 이강인이 잡아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현재 점수는 3-1로 한국이 앞서 있다.
이로써 이강인은 아시안컵 첫 골이자 A매치 4·5호골을 터뜨렸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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