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전 남편인 이상민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던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혜영, 이현이, 강수정,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영은 전 남편인 이상민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것이 자발적인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주변 동료들이 유튜브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이지혜 유튜브에서 촬영하다보니 자꾸 샵 이야기가 나왔고, 그 분 얘기가 나왔다. 그러다 보니 뭉클해져서 자발적으로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신경 안 쓴다”며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혜영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본인 이름을 언급한 탁재훈에게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하루는 탁재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 탁재훈이 ‘내가 다시는 못하게 할게. 내가 형이니 못하게 하면 안 할 거야’고 약속해놓고 그 다음주에 바로 내 얘기를 또 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혜영은 “열받아서 ‘돌싱글즈’ 기자 간담회에서 누가 출연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돌싱포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마디 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 유튜브에 나와서 영상편지도 했다. 될 대로 돼라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 “안 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이상민이 재혼하면 끝일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혜영은 이상민과 2004년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혜영은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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