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의 디스에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14일 방영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쫌 지니어스’ 컨셉으로 천재 분장을 한 멤버들이 모였다. 이날 김숙은 MC 천재 전현무로, 주우재는 게임천재 페이커로 분했다. 홍진경과 장우영은 각각 자신의 모습으로 천재 캐릭터를 잡고 나타났으며 조세호는 음악 천재 모차르트로 변신했다.
이날 주우재는 “저는 천재가 아니지만 모자란 사람들 옆에 있으면 (좀 낫다)”는 식으로 깐족거려 멤버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좀 찔려서 더 열받는다”며 분노하여 모델 선후배 케미를 자랑하기도. 그런가 하면 장우영이 “왜 경청하고 있냐”며 묻자, 김숙은 “맞는 말인 것 같아”라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진 방송에서는 ‘라이어 카드게임’이 펼쳐졌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2등도 기억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날의 게임. 좀처럼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이는 홍진경과 라이어 검거 실패를 잇는 조세호의 예능 캐리 사이, 주우재가 “이건 운 게임이 아니다. 확통 게임이다”라며 기세 좋게 1등을 차지했다.
한편, 홍진경은 현재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를 운영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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