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서울의 미드필더 이승모가 미스코리아 출신 기자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8일 FC서울에 따르면 이승모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신부 김효선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신랑 신부의 뜻에 따라 양가 친인척과 지인들만 함께 하는 스몰 웨딩으로 열린다.
예비 신부인 김효선씨는 2016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조선비즈 기자로 재직 중이다.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3년간 연애 끝에 결혼한다.
이승모는 “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꿈에 그리던 결혼을 할 수 있음에 아직까지 믿기지 않지만 설레고 행복하다. 결혼을 통해 더 성숙한 선수로 거듭나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1998년생인 이승모는 2017년 고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금메달을 땄다. 2018년 광주FC에서 뛰었고 2019년 포항으로 복귀해 올해까지 계속 뛰다 지난 6월 한찬희와 트레이드돼 서울로 이적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16경기 7골 8도움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