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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암 이겨낸 남우현, 콘서트→영화 촬영 ‘열일 행보’ 이어간다

입력 : 2023-12-08 17:00:00 수정 : 2023-12-08 1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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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남우현이 암을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남우현은 최근 그만의 겨울 무드를 담아낸 정규 1집 ‘화이트리(WHITREE)’를 발매했다. 솔로 데뷔 7년 만이자 데뷔 13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정규앨범이다. ‘화이트(WHITE)’와 ‘트리(TREE)’의 합성어로 겨울과 잘 어울리는 ‘하얀 눈이 덮인 나무’를 연상케 함과 동시에 계절감을 살렸으며, 남우현의 이니셜 ’WH’와 별명 나무 ‘TREE’ 사이 ‘I’, 인스피릿(팬덤명)이 함께한다는 뜻을 가진다.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는 캐롤을 시티 팝 장르의 곡으로 신나는 멜로디로 포근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즌송이다. 남우현이 단독으로 작사에 참여해 특유의 밝음과 사랑스러움을 가사에 녹여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영어 버전은 시즌송의 느낌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트랙. 한국어 버전과 비교하며 듣는 재미가 쏠쏠하며 같은 멜로디에 얹어진 또 다른 언어에서 마치 다른 곡을 듣는듯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남우현은 지난 2월 팬미팅 ‘나무랄 데 없는 하루’를 열고 8월에는 인피니트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희귀암인 기스트암을 진단받고 4월에는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났고, 현재 회복에 힘쓰고 있다.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많은 곡들을 정리하고 프로듀싱 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긴장되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설렌다. 팬 여러분들이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주셨다. 첫 정규앨범을 꼭 내고 싶었는데 옮긴 회사에서 너무나 적극 지원을 해주셔서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셨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인피니티로 데뷔해 올해 13주년을 맞이했다.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올해 초에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기스트암으로 큰 수술을 했었다. 그때부터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사실 2023년에 활동을 못 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마음 고생이 심했다. 회사도 옮겼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인피니트 콘서트도 못 할 뻔했는데, 다행히 빨리 회복해서 순차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회복 중에도 앨범을 빨리 낸 이유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음악을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아파보니까 ‘만날 수 있는 시간에 빨리 만나야겠다’ 싶었다.”

 

 -지금 몸 상태는 

 

 “전신 마취 후 배를 15~20cm 정도 갈라서 10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 회복하는 데 오래 걸렸다. 아직도 배에 큰 흉터가 남아있다. 다행히 제거는 잘 됐고, 추적 검사 앞두고 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12월 30, 31일에 솔로 콘서트로 팬들과 따뜻하게 보낼 예정이다. 내년 초엔 액션 영화 ‘더 가디언’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몸 쓰는 건 자신 있어서 기쁘게 하려고 한다. 다음 솔로 앨범 곡 작업도 이미 하고 있으니, 봄 앨범 기대하셔도 좋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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