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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이만기와 스캔들 후 몰락…밤무대 전전해" (마이웨이)

입력 : 2023-11-26 21:45:00 수정 : 2023-11-26 2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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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혜리가 스캔들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혜리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1985년 ‘들꽃처럼’으로 데뷔하며 ‘자갈치 아지매’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린 이혜리. 그는 “당시에 반응이 좋았다. 어딜 가도 저를 알아보고 동료들도 축하한다고 하더라. 내 노래가 많이 알려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성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혜리는 씨름선수 이만기와 스캔들 루머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상상도 못 한 내가 의도치 않은 스캔들이었다. 앨범이 반품되고 방송 스케줄이 다 취소됐다. 원망하기엔 이미 때가 늦었고 힘없는 저로선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이후 이혜리는 15년 동안 밤무대만 전전하며 자연스레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집에서 쇼 프로그램 같은 걸 보지도 못 했다”며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나 힘들었냐면 돈이 없어서 점심을 못 먹었다. 오직 물로만 배를 채우면서 무대에 섰다. 아주 오랜 시간을 그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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