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에서 운영한 ‘2023 EMA SPORTS’의 데모데이가 서울시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2023 EMA SPORTS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주최, MYSC(대표 김정태)가 운영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 관련 8개사 ▲닥터다이어리 ▲라인쓰리 ▲리무빙컴퍼니 ▲엠지솔루션스 ▲위플레이 ▲코어무브먼트 ▲쿨베어스 ▲퍼즐씨앤씨 등을 집중 지원했다.
2023 Social Impact Chapter(SIC)는 MYSC가 운영하는 산업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통합 데모데이 및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토크쇼 등의 행사로 기획됐다. 1부는 국내외 임팩트 생태계 현황 및 방향, 농식품·해양수산·스포츠·관광·핀테크 분야의 인사이트를 업계 전문가와 나눌 수 있는 토크쇼가 진행됐고 2부는 개별 공간에서 각 분야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데모데이와 VC들과의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SIC 1부에서 진행된 스포츠·관광 분야의 토크쇼에서는 서피비치, 야놀자에서 패널로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스포츠·관광 분야 스타트업들이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눴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패널로 참석한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는 “대표라면 사업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의 이해를 구하고 돕게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 주민들과 정보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뵙고 운영하려는 사업이 지역의 경제에 이득이 될 것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전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야놀자 대외협력실 김항기 실장은 “관광객의 90%는 오프라인으로 유입된다”며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이고 관련해 지자체에서 요청이 많이 들어오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SIC 2부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사업 소개 및 참여 기업 발표, 네트워킹으로 이어졌다. 발표 공간 내 전시부스도 마련돼 VC, 신용보증기금, CVC,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등 다양한 배경의 자문위원 9명이 참여 기업의 제품, 서비스를 경험하고 실질적인 조언과 자원 연계 의견을 전달했다.
2023 EMA SPORTS에서는 지난 6개월간 MYSC의 전담 멘토링·역량 강화 교육 등 기본적인 성장 지원부터 서비스디자인·그로스해킹·브랜딩·지속가능경영·투자 등 스포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총 13개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컨설팅이 지원됐다. 이번 데모데이는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의 기업의 가설 검증과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우영득 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팩트 생태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스타트업들이 창출하는 소셜 임팩트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여러 기관이 함께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MYSC 정지윤 선임 연구원은 “스포츠가 일상 속에서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스포츠 스타트업들의 성장은 우리 사회에 중요하다. 스포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산업, 사회, 환경으로 확산하는 스포츠 스타트업들의 활약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MYSC는 임팩트투자, 액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이다. ‘2023 EMA SPORTS’는 MYSC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분야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소셜 임팩트’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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