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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단위까지 같았는데…사이클 나아름, 개인도로 은메달

입력 : 2023-10-04 16:21:44 수정 : 2023-10-04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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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간발의 차이였다.

 

한국 사이클 간판 나아름(삼양사)가 아시안게임(AG) 2연패에 닿지 못했다. 4일 안 제서우 스포츠 센터 사이클링 도로코스에서 열린 ‘항저우 AG’ 여자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3시간36분07초를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양치엔위(홍콩)이 차지했다. 초 단위까지 같았을 정도로 치열했지만 양치엔위가 근소하게 빨랐다. 동메달은 주타팁 마니판(태국)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도로 경기는 139.7㎞를 달려야 한다. 나아름은 노련하게 게임을 운영했다. 도착지점까지 13㎞를 남긴 시점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양치엔위와 선두 경쟁을 벌였다. 2파전으로 좁혀진 경주는 접전 끝에 양치엔위의 금메달로 마무리됐다.

 

나아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중 역대 최다 금메달 보유자다. 전체 5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4관왕에 올랐다. 내친김에 6번째 금에 도전했으나 불발됐다. 지난 3일 여자 도로독주에선 5위에 그쳤다. 그래도 여자부 마지막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개인 통산 AG 9번째 오르는 시상대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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