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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프로파일러 시절, 범죄자 면담에 스트레스…심장 30% 막혀" (나화나)

입력 : 2023-09-19 21:50:00 수정 : 2023-09-19 22: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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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신 방송인 권일용이 프로파일러 시절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MBC every1·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는 ‘레전드 프로파일러 콤비’로 불리는 표창원과 권일용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이날 권일용은 “화를 참다가 몸이 망가진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범죄자가 체포되면 프로파일러가 만난다. 범죄자와 3~4시간 면담하면서 분석해야 한다. 얘기를 듣다 보면 화를 못 낸다. 화를 내면 입을 닫아버리니까. 말도 안 되는 그놈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각종 질환들이 생기고 심장이 30% 막혀있다고 하더라. 지금은 다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때 그만두지 않았으면 길거리에 쓰러져 죽었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모여 화풀이 장을 오픈,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전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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