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500만 돌파 ‘밀수’, 북미·태국 등 130여개국 판매 쾌거

입력 : 2023-09-12 09:21:41 수정 : 2023-09-12 09:30: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밀수’가 해외 관객과 만난다.

 

 511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한 밀수(류승완 감독)가 전 세계 130여 개국에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밀수는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더해 북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의 국가에 모두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개봉일도 속속 확정되고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터키에 이어 오는 14일 싱가포르, 15일 인도, 2024년에는 북미,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순차 극장 개봉한다. 

 

 특히 밀수는 북미 시장과 유의미한 배급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XYZ 필름(XYZ Films)사는 2008년에 설립된 제작·투자·배급사로 밀수 배급을 맡게 됐다. 세계 곳곳에 비전을 가진 스토리텔러들을 지원하는 미국의 제작 및 배급사로, 주로 장르적인 색채가 강한 작품들을 다루며 그 중에서도 2011년 영화 ‘레이드: 첫번째 습격’으로 월드와이드 1400만 달러(한화 약 185억)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하며 명성을 얻었다.

 

 XYZ 필름사는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의 팬이어서 이번 딜을 체결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밀수는 매우 재미있고 스타일리쉬한 작품이며, 북미 관객들 또한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해외 영화시장에 진출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