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를 알린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프로듀서 강은교, 연출 오현철) 측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4월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첫 번째 시즌을 마친 ‘헬로, 더 헬: 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창작품으로, 오델로 주인공들의 사후 세계 를 다룬다.
이번 ‘헬로, 더 헬: 오델로’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오델로 역에는 송재희, 최웅, 고성재가 이아고 역에는 배우 차선우, 빅스 한상혁, 이정후가 출연한다. 이어 데스데모 나 역에는 전 소나무 멤버 지수민, I.O.I 출신 배우 임나영, 무용가 이승은이 뛰어난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연극 ‘여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제작한 강은교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배우 오현철이 연출을 또 현재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고공행진 중인 임주환이 협력연출로 합 류하였다.
뿐만 아니라 원로배우 이순재,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신임 이사장 배우 유승봉, 박해미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멘토로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오현철 연출은 “사후 지옥에서 잠을 자지 못하는 형벌을 받으며 살아가는 오델로와 이아고가 이 지옥을 벗어나려는 방법을 알게 되는 과정을 신체극으로 풀어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신 선한 관점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3년 2월 17일에서 3월 19일까지 개최되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은 남반 구 최대 규모의 축제로 카바레, 연극, 코미디, 서커스, 음악, 시각예술, 워크샵 등 다양한 장르 의 문화예술이 펼쳐진다. 코로나 전인 2019년 기준, 270만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 는데,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인만큼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모일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이번 축제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6,00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363개의 공연장에서 1,200 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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